2009년 3월 11일 수요일

전자랜드, 서장훈 영입 효과는?

 

전자랜드가 안양에서 KT&G를 92-68로 이기면서 6위에서 공동 3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전자랜드는 4연승을 달리면서 삼성, KCC와 함께 나란히 3위를 차지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서장훈은 30득점, 7 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어제 경기는 왜 서장훈이 국보급 센터인지를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서장훈의 높이와 기량 때문에 한 명뿐인 KT&G의 외국인 선수 패얼리가 서장훈 선수를 수비할 정도였습니다. 국내 선수로는 김일두 선수가 수비를 하였지만 높이와 기량의 차이로 힘든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니 자유로와진 전자랜드의 외국인 선수인 포웰 선수도 자유롭게 자기 실력을 보여 줄 수 있었습니다


물론 KT&G의 첸들러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전저랜드는 서장훈 효과에 힘입어 경기 내내 10점에서 20점차의 리드를 이끌며 손 쉽게 경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 농구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마지막 5분간의 가비지 타임은 확실히 서장훈이 왜 국보급 센터인가를 보여주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전자랜드는 서장훈 선수 영입 전까지만 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무가력한 경기로 팬들을 실망 시켰지만 올스타 전 이후에 팀 분위기가 확 변하였네요.

서장훈 선수는 이번 시즌 국내 선수 중 평균 15.5점으로 득점 1위, 평균 5.3개로 리바운드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09년 3월 10일 화요일

[KBL] 그래도 신인왕은 김민수다.

 

어제 잠실에서 여린 경기에서 KCC는 NBA 출신 대형 신인 하승진 선수의 활약으로 갈 길 바쁜 SK를 87:66으로 이겼습니다.


어제 경기의 중요 포인트는 신인왕 자리를 노리는 두 선수 간의 대결이었습니다. 아래 표에서 보는 것과 같이 하승진 선수는 득점과 특히 리바운드 부분에서 김민수 선수를 압도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승진 선수의 23 리바운드는 국내 선수 리바운드 기록을 갱신한 것입니다. 외국인 선수 한 경기 최대 리바운드 기록은 30 리바운드라고 하는데 왜 굳이 국내선수와 외국인 선수 기록을 분리하는지는 이해가 안 되네요.


오늘 경기 외에 이번 시즌 기록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김민수 선수는 득점과 어시스트 부분에서, 하승진 선수는 리바운드와 블록슛 부분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그 외에 KCC의 꽃미남 신인 가드 강병현 선수와도 비교를 하였습니다.
 
기록만으로는 두 선수 중에 누가 더 잘한다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김민수 선수가 신인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김민수 선수는 신인이지만 지금 팀의 득점 리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게다가 믿었던 방성윤 선수까지 부상으로 나가 있는 상태에서 김태술 선수와 더불어 SK의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승진 선수는 리더는 아니고 외국인 선수나 추승균, 임제현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KCC가 SK보다 팀 순위는 높지만 팀의 기여도 면에서는 김민수 선수가 더 높다는 것 입니다.

하승진 선수가 자유투와 스피드를 좀 더 보강한다면 우리나라 최고의 센터가 될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입니다만 선수 생활 중 한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왕은 김민수 선수에게 양보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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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MVP는 드웨인 웨이드


마이애미가 시카고와의 2차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에서 드웨인 웨이드의 믿기지 않는 3범 버저비터로 이겼습니다.
박스 스코어를 살펴보면 웨이드는 48득점, 12 어시슽, 6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습니다. 게다가 보너스로 3개의 블락과 4개의 스틸이 있습니다.

 

3점슛은 6개 중에서 5개를 성공하였습니다. 4Q 마지막에 11초를 남겨둔 시점에서 1차 연장으로 가는 동점 3점슛과 특히 마지막 버저비터인 런닝 3점슛은 진짜 웨이드가 이번 시즌 MVP가 되어야 하는 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게임 하이라이트를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마이애미는 현재 동부 5위입니다. 작년 동부 꼴찌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5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웨이드의 공로가 가장 큽니다.

 

개 인적으로 드웨인 웨이드를 살펴보면 현재 평균 29.4점으로 전체 1위입니다. 동기인 클리브랜드의 르브론 제임스에 1.8점 앞서고 있습니다. 그 외에 5.1 리바운드와 6.7 어시스트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득점과 어시스트는 전체 선수 경력 중에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강력한 라이벌인 제임스는 어떨까요? 제임스는 28.1득점, 7.4 리바운드, 7.0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단순 기록으로만 보자면 제임스가 더 좋은 기록을 하지고 있지만 웨이드가 득점왕을 차지한다면 웨이드가 더 MVP에 다가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선수의 라이벌전은 점점 흥미로워 지고 있습니다. 제임스가 더 각광을 받고는 있지만 이미 웨이드는 샤킬 오닐과 같이 뛰면서 우승을 맛 보았고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009년 2월 25일 수요일

[NBA] 악동 마버리, 보스턴에 도움이 될까?


뉴욕 닉스의 올스타 출신 포인트 가드 스테판 마버리가 드디어 뉴욕 닉스와 바이아웃에 합의를 했습니다.

 

마 버리는 보스턴과 계약 예정이라고 합니다. 보스턴과 계약을 하면 미네소타를 이끌던 가넷과의 콤비가 재 결성이 되네요. 그 당시에는 신생팀 미네소타를 두 선수가 잘 이끌었지만 막판에 두 선수의 불화로 마버리는 팀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두 선수간의 불화가 해결되어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하지만 걱정은 됩니다.

 

96~97 시즌에 미네소타에서 NBA를 시작한 마버리는 평균 득점이 19,7점, 평균 어시스트가 7.8개인 12년차 올스타 가드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감독과의 불화로 한 게임도 출전을 하지 않아서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전성기 실력의 80%만 발휘한다고 해도 보스턴의 우승에는 큰 밑거름이 될 것 입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있습니다. 마버리의 체력적인 문제보다는 마인드가 더 중요하죠. 이기적인 마인드로 항상 팀을 이끌려고 하고 팀원들간의 불화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 것이 걱정입니다. 이제 12년차 베테랑도 되었고 이미 보스턴에는 피어스, 알렌, 가넷과 같은 슈퍼 스타들이 있으니 같이 팀을 이끌어가는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 보스턴은 그 외에 세크라멘토에서 역시 방출된 마이키 무어 선수를 영입하면서 구멍난 센터진을 메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시즌 우승에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보 스턴은 로스터의 남은 두 자리를 무어와 마버리로 채운다면 진짜 무적의 팀이 될 것 같네요. 현재 동부에서는 클리블랜드가 1위를 하고 있지만 클리블랜드는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소문만 무성했고 결국 선수 보강을 못한 상황입니다. 클리브랜드에 승률이 조금 뒤져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보스턴으로서는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미네소타 시절의 마버리와 가넷입니다. 그 시절에는 진짜 귀여웠네요.

 

2009년 2월 20일 금요일

[NBA] 마지막 빅 딜은 결국 없었다.

트레이드 마감 시간을 앞두고 몇 개 팀에서 마지막 빅 트레이드 논의가 되었지만 결국 모두 실패로 끝났습니다.
클 리브랜드가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피닉스의 샤킬 오닐을 영입하려고 월러스와 파브로비치를 제안하였지만 피닉스의 거부로 무산이 되었습니다. 그  외에 빈스 카터나 아마레 스타우더마이어의 트레이드 이야기도 있어지만 결국 소문으로만 끝났습니다.

 

이번 시즌 트레이드 마감은 자잘한 몇 건이 전부이네요.
중요한 선수 이동을 간단히 살펴보면 휴스턴의 주전 가드 알스톤이 올랜도행, 시카고의 대표적인 먹튀인 휴즈의 뉴욕행 정도이네요.
나머지는 비 주전들이라서 각 팀들에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 마지막의 빅 딜을 은근히 기대하였는데 김 빠지네요.

KBL도 트레이드가 좀 활성화되서 경기 외에 새로운 재미를 주었으면 합니다.

2009년 2월 9일 월요일

[NBA] 필라델피아 76ers, 200억원 결국 날리다...

갈길 바쁜 필라델피아 76ers에 악재가 생겼습니다. LA 클리퍼스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올스타 포워드 엘튼 브랜드가 부상으로 결국 이번 시즌에 아웃이 되었습니다.

 

초 반 브랜드의 부상으로 힘들게 경기를 끌고 왔는데 결국 이번 시즌에 29게임만 뛰고 시즌 아웃이 되었습니다. 브랜드는 이번 시즌 직전에 5년간 8,000만 달러 계약을 하였으니 연 평균 1,600만 달러를 날렸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하면 200억 정도 되겠네요.

 

이번 시즌에 브랜드는 29경기 출장에 13.8 득점, 8.8 리바운드로 부진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커리어 평균이 20.0 득점에 10.1 리바운드이니 정말 부진하였네요. 작년에 LA 클리퍼스에서 부상으로 8게임 밖에 못 뛰었고 올해도 이렇게 되었으니 사상 최대의 먹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어짜피 브랜드가 운동 능력보다는 성실함과 노력으로 농구하는 스타일이라서 내년에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필라델피아에 분명히 힘을 실어 줄 것 입니다.

 

그나저나 필라델피아는 큰 일 났네요. 이번 시즌에 25승 24패로 간신히 동부 7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후반기에는 쉬지 않겠네요.